라모스 전 대통령(사진 왼쪽)과 박영식 총장 신부가 함께 명예박사학위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박영식 총장 신부는 15일 오후 2시 30분 미카엘관 귀빈접견실에서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에게 명예행정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박영식 총장 신부는 "한국전쟁 참전 영웅이시며 한-필리핀 관계 뿐 아니라 아시아 평화와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하신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께 이렇게 박사학위를 드리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라모스 전 대통령은 "학위를 준 가톨릭대에 감사드리며, 이 학위는 나 뿐 아니라 한국전쟁 필리핀 참전용사 모두와 한국전쟁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한 전우들에게 함께 주어지는 것으로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모스 전 대통령은 학위수여식이 끝난뒤 오후 4시 30분 가톨릭대 인터내셔널 허브관 IH267호에서 ‘한국전쟁 시기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공헌‘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1928년생인 라모스 전 대통령은 미국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일리노이대학교에서 토목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전쟁에 참가해 이리 고지(Hill Eerie) 전투 등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코라손 아키노 정권에서 군 참모총장을 거쳐 국방장관을 역임한 그는 1992년부터 98년까지 6년간 필리핀 12대 대통령으로 재직하면서 경제개혁과 부패척결을 이끌었다. 현재 라모스평화발전재단 이사장과 아시아 보아오(Boao) 포럼 의장을 맡아 활동하며 필리핀과 아시아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박영식 총장 신부가 축하사를 하고 있다.
라모스 전 대통령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라모스 전 대통령이 콜로키엄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라모스 전 대통령이 콜로키엄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루이스 크루즈 주한필리핀대사(사진 왼쪽)가 박영식 총장 신부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특강후 기념촬영. 사진 왼쪽부터 루이스 크루즈 주한필리핀대사, 라모스 전 대통령, 아멜리타 라모스 여사, 박영식 총장 신부
교직원들과 기념촬영
가톨릭대 재학중인 필리핀 학생들과 기념촬영
가톨릭대 가홍이 홍보대사들과 기념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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